2020년 빌보드 코리아 매거진 3호

 

 

담기지 못할 만큼의 에너지, 여전히 순수한 케미

 

 

데뷔 2년여 만에 늑대라는 콘셉트로 첫 정규 앨범 <REVEAL>을 발표한 더보이즈와 인터뷰를 가졌다. (비록 취소되었지만) 첫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고, 지난해에는 해외 페스티벌 무대까지 오르며 활동 범위와 행보의 힘을 늘렸다. 빠르게 정상의 자리를 넘보는, 에너지 넘치는 이들을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더 만나기 힘들 것 같았다.

 

 

슈트를 입는 등 남성적인 느낌을 소화할 기회가 많았는데 어땠어요?

주연 이전에는 청량하고 밝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는데, 이번에는 의상이나 콘셉트, 노래 등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설레고 즐거웠어요.

 

주연 씨는 “이번 곡(REVEAL)으로 재컴백을 하고 싶다”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?

주연 3주밖에 활동하지 못한 데다 ‘더비’ (더보이즈 공식 팬클럽명)와 음악 방송도 함께 못 했어요. 상황이 좋아지면 이번 곡으로 더비와 함께 음악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 했던 말이죠. 너무 아쉬워서요.

 

이번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가장 ‘늑대 같다’고 생각했던 멤버가 있다면?

뉴 주연이에요. 특유의 야성미가 잘 드러났던 것 같아요. 숲속의 늑대처럼.

큐 주연이의 날카로운 얼굴선과 눈빛이 늑대를 표현할 때 잘 나온 것 같아요. 굉장히 멋있었어요.

케빈 주연이는 타고난 것도 많지만 연습실에서 표정 연기나 제스처 연습을 되게 많이 하더라고요. 다른 멤버들이 헤어, 메이크업 받을 때도 연습하는 모습을 자주 봤거든요. 그래서 더 잘 소화하지 않았나 싶어요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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