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년 anan 2301호

 

 

 

scanned by. @xylitol411012

 

 

 

 

 

 

번역 @basketba115

 

 

보스(상사) 기질이 있나요?

주연 누구 위에 있는 건 안 맞는 타입. 관리직이면 부담도 많을거고 그 포지션을 답답하게 느낄 거예요. 그렇다고 해서,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것도 싫은데요. 개인 가게 같은 걸 하는 게 맞아요.

학년 후우~(한숨을 쉬며) 전 보스 기질이든 아니든, 하고 싶든 하고 싶지 않든 상관없이 그런 포지션을 부여받는 편이죠.

선우 (일본어로) 못 해!

학년 (일본어로) 왜? 할 수 있어!

선우 "저거 사 와" 라든가 "이거 해둬" 라든가 부하를 막 시킬 거 같지 않아? (웃음)

학년 (일본어로) 선우군 스키야키 부탁드려요~

주연 (웃음을 참으며 일본어로) 학년이 같은 보스는 절대, 절대로 싫어요. (웃음)

 

7월에는 일본 방문이 결정되어있습니다. 오랜만에 방문하는 일본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?
주연 일본 더비들의 새 앨범에 대한 반응도 기대되지 않아요? 일본 더비분들은 'Breaking Dawn' 같은 섹시하고 파워풀한 곡을 선호한다는 인상이 있는데, 새 앨범 수록곡도 멋진 곡들만 있어서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.

 

막 데뷔했을 때는 '잘하고 싶다'는 마음이 너무 커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적이 있어어요. '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그룹이 되어야 한다.'는 압박도 있었고. 하지만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.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해내는 것, 무대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것, 그리고 우리를 사랑해주는 더비에게 감사하는 것. 지금은 그게 무엇보다도 중요해요. 그렇기 때문에 보컬이나 춤을 더 깊이 있게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.

 

그룹 컨셉이나 음악 장르는 점점 바꿔나가고 싶은 타입이에요. 똑같은 일만 하다 보면 재미없고 우린 더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. 이번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'ALWAYS TOGETHER'는 촉촉한 발라드곡으로 댄스곡 때와는 다른 우리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. 

 

한편 프라이빗한 부분에서는 변화를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일지도요.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새 옷을 사지도 않아요. 6년 전에 동생이랑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을 때 샀던 스파이더맨 언더웨어를 아직도 입고 있어요. 기억 중에 아마 제일 오래된 것 같아요. 버리는 타이밍도 모르겠어요. (웃음)

 

1998년 1월 15일생. 요리 잘하는 메인댄서.

지금 필요한 것은 다 갖춰져 있으니 새 가전을 살 계획은 없으려나. 마음에 드는 가전은 공기청정기와 스마트 프로젝터 입니다.